발은 우리 몸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신체 기관 중에 하나입니다. 신체 면적을 차지하는 비율은 2% 정도이지만 신체 무게의 98%를 지탱하는 기관으로, 수많은 신경과 혈관조직이 분포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발은 다른 기관에 비해서 관리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사소한 증상이라도 방심하고 방치했다가는 큰 문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그중에서 하나가 ‘무지외반증’이라는 발 관련 질환이 있습니다.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서 많이 발병하는 질환으로 미리 알아두면 좋은 지식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엄지발가락이 휘는 무지외반증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무지외반증 원인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 뼈가 바깥쪽 혹은 발등 쪽으로 휘어 변형된 상태를 말합니다. 이 질환은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5배 정도 높은 발병률을 보이는데요. 발이 견뎌내는 체중의 무게 중에서 60%가 엄지발가락에 실리게 되면서 엄지발가락에 변형이 일어나게 되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앞서도 말씀드렸듯이 젊은 층에서 발병률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데요. 선천적으로 가족력으로 인해서 발생할 수 있지만 후천적으로는 볼이 좁은 신발을 오래 신고 있거나 높은 하이힐을 신는 등의 습관으로 무지외반증이 생기는 주요 원인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특히 하이힐을 신는 여성들이 무지외반증으로 고통받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무지외반증 증상
발의 변형이 일어나는 초반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이 인지하기 어렵습니다. 무지외반증은 진행이 서서히 이루어지기 때문에 보통은 발이 좀 피로도가 높다고 생각해 넘기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증상이 계속 진행되면 특징적인 변화가 눈에 띄게 되는데요. 신발을 신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발에 통증이 느껴진다거나 엄지발가락 관절 부분이 붓는다면 위험신호로 감지해야 합니다. 이 상태에서 더욱 증상이 악화되면 걸을 때마다 통증이 느껴지면서 발바닥에 두꺼운 굳은살이 생기고, 엄지발가락이 나란히 위치하지 않고 겹쳐서 들어가기도 하니 발의 상태를 수시로 확인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무지외반증의 큰 위험성 중에 하나는 바른 자세로 걷지 못하기 때문에 무릎이나 척추, 고관절에도 과부하가 걸려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무지외반증 예방법
무지외반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소한 생활습관을 바로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본적으로 자기 발에 잘 맞는 신발을 신도록 해야 합니다. 너무 크거나 작은 신발을 신으면 발의 피로도가 높아지고 발의 변형이 쉽게 야기될 수 있습니다. 또한 딱딱한 소재보다는 부드러운 소재의 신발을 선택하는 것이 발에 충격을 완화해 주어 발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하이힐은 되도록 신지 않는 것이 좋은데요. 부득이하게 신어야 한다면 너무 오랫동안 서있거나 걷는 행동을 삼가고, 집에 돌아온 후에 발의 피로를 충분히 풀어주도록 해야 합니다. 손으로 부드럽게 마사지해 주거나 따뜻한 물에 발을 담가 족욕을 해주면 발의 피로를 푸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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