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았다 일어났을 때 핑~ 도는 어지러움을 느껴본 적 있으신가요? 이러한 경우를 보통 ‘기립성 저혈압’이라고 부르는데요. 기립성 저혈압은 갑자기 일어났을 때 나타났다가 다시 눕고나 앉아 시간이 지나면 가라앉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렇게 금방 증상이 완화되기 때문에 가볍게 넘어가기 쉬운데요. 하지만 심각한 경우에는 자신도 모르게 의식을 잃거나 쓰러질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부터 기립성 저혈압 증상과 원인, 예방법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기립성 저혈압 증상
기립성 저혈압은 혈압이 100mmHg 미만으로 낮아지면서 머리 등의 상체 부위로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만성피로감, 멍한 느낌, 두통, 균형감각의 이상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또한 기저 질환의 여부에 따라서도 다양한 증상이 발생합니다. 기립성 저혈압은 일어서면 머리가 핑 도는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증상이 특징입니다. 순간적으로 어지럼증이 나타나고 눈앞이 깜깜해지는 증상, 현기증이 나타납니다.
- 앉았다 일어났을 때 순간적으로 어지럼증 호소
- 목이 뻣뻣해지는 느낌
- 두통
- 전신이 무기력함
- 어지럼증
2. 기립성 저혈압 원인
우리의 신체는 지구의 중력을 받고 있는데요. 앉았다 일어서게 되면 자연스레 혈액이 다리 쪽으로 쏠리게 되는데 이때 혈압이 순간적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자율신경계는 이를 감지해서 다리에 있는 혈관을 수축해 반사작용을 일으키는데요. 이러한 자율신경계의 문제가 생기면 기립성 저혈압을 유발하게 됩니다. 보통 자율신경계 기능이 저하된 노인이나 당뇨병, 파킨슨병 등 신경계 질환 환자에게 주로 나타나며 고혈압 환자에게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간헐적으로 느끼는 분들이라면 대부분 식후 1시간 이내에 격한 운동을 하거나, 땀을 많이 흘리거나, 탈수 상태에 빠져있는 상황에서 평소에 없던 기립성 저혈압 증상을 갑작스레 느낄 수 있습니다.
3. 기립성 저혈압 치료법
기립성 저혈압으로 힘들다면 전문 의사와의 상담과 진료를 받아야 정확한 진단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혈압을 측정하게되고, 맥박까지 같이 검사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하게 나타난다면 특수 검사인 기립경 검사를 진행합니다. 기립성 저혈압으로 진단이 되었을 때에는 혈압을 높이기 위해서 약물치료를 진행하는데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전문가의 진단을 통해서 정확한 진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4. 기립성 저혈압 예방법
- 맵고, 짜고, 찬 음식과 같은 자극 강한 음식 자제하기
- 몸을 따뜻하게 보온 유지하기
- 가벼운 산책, 스트레칭 등 규칙적인 신체활동하기
- 누웠을 때 다리를 가슴 위보다 높게두기
- 앉거나 누웠다 일어났을 때 천천히 일어나기
- 탈수 증상이 있을 시 이온음료 섭취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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